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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의 한 쇼핑 센터 앞에 꽃다발 헌화물이 놓여졌다. 지난 주말, 손녀 앞에서 사랑받는 할머니가 잔인하게 찔려 죽은 사건이 있었다. 70세인 바일린 화이트(Vyleen White)는 브리즈번 남서쪽의 입스위치에 위치한 타운 스퀘어 레드뱅크 플레인스 쇼핑 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괴한들에게 공격당했다. 지난 3일 토요일 오후 6시쯤 발생한 이 사건은 지역사회를 경악해 하는 혐오스러운 범죄로 충격을 주고 있다. 화이트의 손녀는 공격을 목격했지만 다치지는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의 딸은 나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는 자신이 알고…

호주 시드니항에서 수영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게 물리면서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렌 오닐(29)이라는 여성은 30일 오후 해 질 무렵에 시드니 엘리자베스에서 수영 중 상어 공격을 당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동쪽으로 2㎞ 떨어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시드니항에서 사람이 상어에게 물리는 사고로 알려졌다. 상어는 오닐의 다리를 물었고, 그는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청했다. 주변 이웃들은 구조에 나섰고 수의사 마이클 포터는 빠른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오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상어 전문가이자 해양 생물학자인 로렌스 클레벡 박사는 오닐이 황소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지역은 황소상어가 종종 출몰하는 곳으로, 특히 여름철인 1∼2월에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클레벡 박사는 몇 십 년 전에 시드니 인근 도축장에서 버려진 도축 후 사체로 인해 상어들이 이 지역을 먹이를 찾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정기적으로 상어가 출몰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드니 해변에서 황소상어가 돌고래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해변이 폐쇄된 적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황소상어가 20도 이상의 수온에서 주로 활동하며, 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활동하다 밤에는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밤과 새벽 시간 수영이 더 위험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세 살 남자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호퍼라는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가 갇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경찰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선의 아버지인 티머시 호퍼는 아들이 순식간에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사라졌다며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서는 아이가 기계 안에서 일어나 인형 더미 위로 올라가 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갇힌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출동하였고, 영상에는 경찰들이 아이를 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선의 부모와 함께 뽑기 기계 내 구석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였고, 기계의 정면 유리를 깨는 동안 아이에게는 눈을 가리도록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이 무사히 아이를 구조한 뒤에는 아이가 부모의 품에 안겨 안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경찰은 아이에게 “상을 받았구나. 어떤 것을 줄까?”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다. 해당 뉴스는 호주 언론의 전파를 타면서 놀이기구에서 아이들 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행을 차지한 한국 팬들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반면, 호주 언론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실망과 침울함을 느끼고 있다. ABC방송의 루이스 기자는 대회 기간 호주 대표팀이 겪은 역전 패배를 “사커루 경기 중 최악의 괴로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호주의 허탈한 기분을 전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하에 호주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호주가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상황이었으나, 손흥민의 결정적인 역전 골로 한국이 승리를 차지했다. 루이스 기자는 경기 해설에서 한국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며 호주 대표팀의 놓친 기회와 허탈함을 언급했다. 또한 호주 선수들의 아쉬움을 전하면서 손흥민의 활약을 ‘창의적인 지휘자’로 칭찬하고, 호주 감독의 응원 메시지를 소개했다. 더불어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의 손흥민의 역전골이 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우승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국가적 영웅임을 강조하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놓고는 그의 뒷심과 기술을 칭찬하는 발언도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손흥민은 연장전에서의 결승골로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공식전에서 2승 2무 1패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 방학이 끝나고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호주인들에게는 코로나19의 또 다른 “각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 연방 정부의 최신 일일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는 26,000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주 및 영토별로 나누어진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ABC News Source: Department of Health and Aged Care 코로나 보건 최고 의료 책임자인 폴 켈리 교수는 이러한 수치가 과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공식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그것은 사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지적하며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보다 실제는 더 많은 감염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오픈에서는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 각각 두 차례의 클라이막스가 펼쳐졌다. **남자 단식 결승: 신네르의 역전으로 ‘빅3’ 세대교체 시대 열려** 27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다닐 메드베데프(29·3위·러시아)를 3-2(3-6 3-6 6-4 6-4 6-3)로 꺾고 19년 만에 ‘빅3’ 없이 진행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빅3’의 세대교체가 예고되는 가운데,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이외의 선수가 우승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신네르는 최근 강력한 플레이로 무섭게 부상한 조코비치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고, 메드베데프를 꺾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네르가 3-2로 이기며 ‘빅3’의 시대가 점차 퇴조되는 것으로 보여졌다. **여자 단식 결승: 사발렌카, 2연패로 여자 테니스 최강자 등극** 벨라루스의 테니스 선수 아리나 사발렌카가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여 여자 테니스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27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는 중국의 정친원을 상대로 1시간 16분 만에 6-3, 6-2로 이기며 2연패를 달성했다. 작년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한 사발렌카는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서, 2012년과 2013년 빅토리야 아자란카 이후 11년 만의 사건이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여자 테니스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등극했고, 우승으로 얻은 상금은 315만 호주달러로, 한화로 약 27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우승을 통해 사발렌카는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와 함께 여자 테니스의 ‘2강’으로 자리매김하며, 2022년 US오픈부터 이번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6개에서 연속으로 4강 이상에 진출한 성과를 얻었다.

7월부터 국내 세금 납부자들은 더 적은 세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 연방 정부는 5년 전 입법된 세금 감면을 낮은 소득과 중간 소득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써 3단계 세금 감면에 손을 대는 것이라는 선거 약속을 어기게 되어 최고 소득층은 기존 예상보다 혜택을 절반 정도만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7월 1일부로 모든 근로자는 월급 명세서에서 약간의 증액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이루어지려면 연방 정부가 국회를 통과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녹색당과 교섭을 하는 일부 교차 의석 의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새로운 3단계 세금 감면은 다음 재정 연도인 7월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감면은 최근 몇 년 동안 있었던 다른 세금 변화와는 다르게, 최대 $1,080의 일시불로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7월 1일부로 정기적인 급여에서 세금이 조금 덜 공제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매 2주마다 받게 될 금액을 대략적으로 예상하려면 위의 숫자를 26으로 나누면 된다. 노동당 정부의 3단계 소득세 인하 조치 개정안 – $18,200까지 – 세금 없음 – $18,201-$45,000 범위에서 각 달러당 16% 세금 부과 – $45,001-$135,000 범위에서 각 달러당 30% 세금 부과 – $135,001-$190,000 범위에서 각 달러당 37% 세금 부과 – $190,000 초과시 각 달러당 45% 세금 부과

10대 청소년이 가족을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 발생 했다. 퀸즈랜드의 한 젊은 가족이 그들의 집 앞에서 총으로 위협당한 후 공포에 떨고 있는 충격적인 영상이 지난주 언론에 공개되었다.  영상에는 한  가족이 금요일 오후 자신들의 로건 지역 집 앞에서 총으로 위협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부상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은 가족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가족이 공원에서 오후를 보낸 뒤 집에 도착하는 동안 길을 걷는 것으로 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두 소년이 확인 되었다. 이 소년 중 한 명이 총으로 무엇인가를 휘두르며 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어머니인 Simrandeep Kaur는 이번 사건은 그녀의 가족과 어린 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이라며 처음…

호주 정부가 2012년 도입한 ‘황금 비자’ 제도가 폐지되었다. 이 비자는 50밀리언 달러를 호주에 투자하는 해외 고액자산가에게 비자 발급을 허용하는 제도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최근 발표한 이민 동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황금 비자를 받은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계인이었으며, 경제적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을 받아 폐지를 결정했다. 주요 언론인 호주 에스비에스(SBS) 등에 따르면, 폐지된 황금 비자는 약 10만명의 사람이 혜택을 받았던 제도로, 호주 정부는 이를 대체하여 숙련 기술 직종의 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 발급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되었다. 이 제도는 돈 많은 고액자들에게는 나이나 영어 점수와 상관없이 호주에 영주권을 제공했지만, 그들의 경제적 기여는 약 5억원으로 호주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다른 이민자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경제효과를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비판이 계속되었다. 국제투명성기구도 황금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 강화를 촉구하며, 이 제도가 부패와 범죄 수익 숨기기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2년에는 캄보디아 훈센 정권의 구성원이 황금 비자를 악용해 불법 자금을 호주에 반입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황금 비자를 통해 고액자산가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은 자산운용사들은 경제적인 이익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평가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이 비자가 경제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의 부담을 늘린다고 판단하여 폐지하고, 대신 고숙련 이민자 유입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인 알렉산드르 에르마코프가 지난 2022년 호주 최대 건강보험회사 메디뱅크를 해킹한 주범으로 밝혀졌다. 호주 당국은 연방경찰, 신호국(ASD), 미국 FBI와의 1년 6개월간의 합동 수사 결과, 에르마코프(33)를 메디뱅크 해킹 사건의 주범으로 특정하고 이에 따른 제재를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에르마코프의 얼굴을 공개하고 금융거래 제한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시행했다. 또한, 에르마코프가 암호화폐 교환 및 랜섬웨어 결제와 같은 활동을 할 경우 최대 징역 10년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방장관 리처드 말스는 에르마코프를 FBI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표적이 된 러시아계 해커 그룹 레빌(REvil)의 일원으로 소개하며, 이번 제재가 그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10월, 메디뱅크가 해킹당함으로써 약 970만 명의 회원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해커는 메디뱅크에 1인당 1달러를 요구하며, 거부당하자 고객들의 민감한 의료 기록을 다크웹에 유출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