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계속되는 비와 우박, 거센 돌풍이 퀸즐랜드 퀸즈랜드 남동부를 강타했다. 지난 수요일 부터 조금씩 습한 날씨가 잦아들면서 큰 위험은 지나가는 듯해 보인다. 악천후로 인해 주 전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돌발 홍수가 발생했으며 골드 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시닉 림 지역 및 로건과 같은 지역에 피해 흔적이 남았다.
폭풍으로 인해 약 900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으며, 8,000채 이상의 주택에 여전히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머레이 와트(Murray Watt) 비상관리부 장관은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Sky News Australia)와의 인터뷰에서 기상 조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날씨가 진정되어 주택 소유자와 당국에 앞으로 광범위한 청소를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att는 골드코스트와 내륙 주민들을 위한 중요한 수리 작업을 인정하는 동시에 국영 에너지 기관인 Energex의 전력 재연결 진전을 칭찬했다. 호주 방위군 인력은 폭풍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합류할 예정이며, 날씨로 인해 손상된 필수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잔해물 제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1월 첫째주 부터 8,550명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Energex 직원은 전력 공급을 복구하기 위해 쉬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 기상청은 퀸즈랜드 남동부 지역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계속되겠지만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어려움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지역사회는 복구 노력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올 한해 큰 폭풍은 지난해 보다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폭풍로 골드 코스트에서는 2,659명, 로건에서는 1,846명, 스케닉 림 지역에서는 3,863명, 선샤인 코스트에서는 45명이 피해를 받은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전례 없는 피해를 견뎌온 주민들은 다행히 상황이 좋아지면서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당국은 복구가 모두 완료 될때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앞으로의 어려운 과제들이 남았지만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복구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