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나 브리즈번에서 부동산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심각한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과 아파트가 기록적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퍼스와 브리즈번에서 주택이나 아파트를 판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도메인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즈번에서 아파트를 판매하는 평균 시간은 단 35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며, 주택은 42일로 두 번째로 빠르다.
퍼스에서는 주택이 호주의 모든 수도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되며, 평균 30일이 걸린다. 아파트는 49일이 걸린다. 퍼스의 The Best Realty Group의 아만 싱은 구매자들이 강력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부동산은 며칠 만에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아마데일의 16/9 글래드스톤 로드에서 부동산 판매 광고를 개재 했는데, 두 시간 만에 우리가 책정한 가격보다 1만 5천 달러 이상 높은 제안을 받았다고 해당 매물을 판매하는 에이전트는 말했다. 그리고 이는 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도메인의 경제학 책임자인 닥터 니콜라 파웰은 빠른 판매와 제한된 공급이 매우 경쟁적인 시장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도메인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동안 퍼스와 브리즈번 전역에서 신규 매물의 수가 매우 적었다. 모든 부동산 유형에 대해 퍼스에서는 한 달 동안 신규 매물이 1.1% 증가했으며, 연간 3.6% 증가했다. 브리즈번에서는 각각 5.5%와 15% 증가했다.
파웰은 “2019년 초로 돌아가 보면 퍼스와 브리즈번의 부동산이 판매되기전 시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각각 100일에 가까웠고, 퍼스에서는 100일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제 두 도시 모두 모든 수도 중에서 가장 짧은 시장 체류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요에 비해 충분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브리즈번의 Ray White North Lakes의 데이비드 후인도 브리즈번 시장이 몇 년 사이에 크게 변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에 퀸즐랜드로 왔을 때, 토요일마다 120개 이상의 오픈 하우스가 열렸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일주일 내내 17개의 오픈 하우스를 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시장에 나오는 부동산이 많았지만 지금은 부족하고, 구매자는 많고 수요는 확실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부동산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구매자들이 놓치고 있다. 싱은 현재 퍼스의 아마데일 지역에서는 광고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주택의 비율이 4.8%로 가장 낮다. 브리즈번 대도시 지역에서는 노스 레이크스와 브라운스 플레인스가 각각 4.6%와 5%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지역에서는 어떤 구매자도 할인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라며 집값을 쫓는 사람들이 많고, 현재 시드니와 멜버른에 비해 이곳의 가격을 보면 많은 구매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거주 하던 사람들은 타 지역으로부터 유입된 수요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화되어 실망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문가인 후인도 노스 레이크스 시장이 올해 초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하며 올해 초에 노스 레이크스의 리버티 서킷 50번지에 있는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았을 때, 우리는 110만 달러를 가이드로 보고 있었다. 그래서 부활절 휴식 후에 다시 시장에 내놓았고, 결국 123만 달러에 판매 했다며 짧은 시간에 큰 가격상승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구매자들은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놓칠 것 같은 심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오픈 하우스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집 구매를 더 서둘러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