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이 지난 1년간 27%의 가격 상승 이후 처음으로 가격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호주의 다른 대도시들 보다는 빠른 속도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드니는 17.8%, 멜번은 11.1% 오른 반면 브리즈번은 27%가 상승하면서 호주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또, 브리즈번은 3월 한달간 0.5% 가격이 상승했는데 호주 전체로 보면 가장 강세를 보인 도시 중 하나였지만 지난 2020년 5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정점을 찍고 이제 막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몇 개월간은 소폭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브리즈번 부동산 시장은 상승폭의 크기는 줄어들 전망이다.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은 장기적인 인프라 계획에 따라 집값 상승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32년 올림픽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 도시들 보다는 상승여력이 큰 편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안전한 도시,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의 이미지가 갑자기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브리즈번과 인근 지역중에서는 집값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31%가 급등한 모턴베이사우스다. 현재 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656,000으로 1년전 $514,000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샤인코스트, 로간, 입스위치, 브리즈번사우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모턴베이사우스 지역 중에서도 Clontarf, Cedar Creek, Bunya, Everton Hills, Deception Bay 등이 크게 올랐는데 이런 지역들은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지역으로 이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또 재택 근무재가 늘어나면서 이런 지역들이 더욱 선호 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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