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올해도 크게 올라…
퀸즐랜드 집값이 3월에도 상승하면서 여전히 집값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르는 폭은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점점 줄어 들면서 시드니와 멜번과 같은 패턴으로 갈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도 집값이 오르고 있는 퀸즐랜드는 다소 저렴했거나 저평가 되었다는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Logan, Beaudesert, Cedar Grove 등의 지역등이 그 중심이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 집값은 지난 3월 2% 상승하면서 중간 가격이 80만불 중반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집을 소유한 사람들의 소득이나 여타 조건을 생각해 보면 무리해서 집을 구매한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지난 12개월 동안 40% 이상 집값이 상승한 지역들은 무리한 투자를 한 가구수가 더욱 많다.
지난 12개월 동안 브리즈번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Fairfiled로 45.9%가 상승하면서 주택 중간 가격은 $1,402,986을 기록 중이다. Ninderry, Robertson, Mermaid Beach, Curra, Cedar Gove, The Palms, Miami, Cedar Vale, Valdora와 같은 지역들도 지난 12개월간 주택 가격이 40% 이상 상승한 지역들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투자자들도 선듯 높은 가격으로 집을 사기 보다는 조금더 기다려 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집을 보러 다닌 한 투자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두 달은 집값이 계속 상승하는 것이 눈에 띄게 확인이 되었는데 이번달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가 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브리즈번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Teneriffe도 하우스 중간 가격이 곧 3 밀리언을 넘을 것처럼 보였지만 현재 $2,947,585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드니와 멜번에서 약 6개월 나타났던 현상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의 경제전문가인 엘리자 오원은 시드니와 멜번에서는 지난 3월 한달간 집값이 0.2%하락는데, 아마도 브리즈번이 두 도시와 비슷하게 현재 가격을 유지하다가 조금씩 가격이 하락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시점이 아마도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자율이 얼마나 오를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오르는 확률 보다는 내려갈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상황에서 집값이 얼마나 내려갈지 정확히 언제부터 내려 갈지는 금리 인상과 함께 당시 경제 상황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