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D의 최근 리포트에서는 2032년 올림픽이 브리즈번 주택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연구자료가 기술되었다. PRD 수석 경제 학자 마디아시모는 10년 남은 브리즈번 올림픽은 과거에 올림픽 등 국제 행사가 개최되었던 도시들의 결과를 기반으로 부동산 가격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올림픽과 같은 대형 행사는 올림픽 개최 이전부터 도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일자리가 늘어나고 수요과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올림픽 선수촌을 위해 지은 아파트들은 임대주택으로 쓰이거나 투자용 부동산으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올림픽 및 기타 국제 대회 이후에 부동산 관련된 문제 거리도 있다. 리우, 아테네 올림픽 등에서 나타났듯이 공급된 부동산의 관리 소홀로 인해 공급 물량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퀸즐랜드 정부도 유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Northshore-Hamilton의 선수촌에 새로운 주거시설 이외에도 상점과 커머셜 부동산에 대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이로 인해 5억 달러의 민간 투자와 16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2032년 올림픽 이후에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지역들은 어디일까?
PDR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1988년 브리즈번 엑스포, 2014년 G20정상회의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토대로 2032년 이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주택 가격은 각 개별 이벤트 이후 1년 동안 14.3%가 증가했다. 그리고 이벤트 전 경제 상황등을 고려한 부동산 동향 등을 현재와 비교하여 결과값을 추론해 본 결과 브리즈번에서는 Woolloongabba, South Brisbane, Herston, Spring Hill, Twin Waters, Tennyson, Chandler 등이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꼽혔으며 골드코스트 지역에서는 Coomera, Broadbeach 등도 유망 지역으로 선별되었다. 그리고 2032년에는 Hamilton, Chandler와 같은 지역의 부동산 중간 가격은 4밀리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2032년 올림픽과 관련된 지역에서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가격의 회복력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골드코스트의 커먼웰스게임이 개최 이후 최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