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인 PK Gupta는 호주에서 투자하기 좋은 지역과 피해야 할 지역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Gupta는 지금과 같이 부동산이 하락하는 시기에도 브리즈번에는 여전히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드니와 멜번보다 투자 상승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도 많다며 다만 지금과 같이 부동산 하락기에는 위험 지역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Gupta가 꼽은 브리즈번에서 좋은 투자처는 어디일까?
1. Taigum(타운하우스)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이 지역의 타운하우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상 있었던 것은 물론, 현재 유닛이나 타운하우스 중간 가격이 $400,000 수준이라며 여전히 가격 상승을 기대해 봐도 좋은 지역이라고 꼽았다. 이 지역 주변으로 여러 편의시설들과 상업시설들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 포인트라고 말했다.
2. Northgate(타운하우스)
이 지역은 브리즈번 시티에서 약 8km 떨어진 지역으로 큰 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으며 인프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우스 평균 가격은 1밀리언이 넘었지만 여전히 타운하우스 가격은 $450,000으로 가격 격차가 큰 만큼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 Clayfield(타운하우스)
Clayfield는 이미 부촌과 같은 형태로 변모하는 지역으로 호주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좋은 학군과 더불어 카페와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 지역의 하우스 가격은 이미 브리즈번 평균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지만 타운 하우스 가격은 $500,000 정도를 기록중에 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았다.
Gupta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지역도 몇 곳을 꼽았다.
1. Toowong(유닛)
이 지역의 유닛은 시티와 가깝고 편의 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지역으로는 좋지 않은 곳으로 꼽혔다. 가장 큰 이유로는 공급 과잉이다. 언젠가는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겠지만 지금도 이 지역에는 많은 유닛들이 건설중에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이 지역의 유닛 가격은 2.2% 오른 반면 하우스 가격은 24.4%나 상승했다. 공급과잉이 해소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 Burbank/Chandler(House)
이 두 지역은 시티에서 13Km 동쪽으로 위치한 지역으로 이 지역의 대부분 집들은 에이커리지 이상의 땅에 지어진 집들이 많다. 이런 집들은 펜데믹 기간에는 인기가 좋았지만 현재는 빠르게 관심이 식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또, 렌트를 주려고 해도 평균 100일 가까이 기다려야 세입자를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했다.
3. Woodridge(주택&유닛)
이 지역의 가장 좋지 않은 점은 실 거주 비율이 매우 낮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실거주가 낮다는 것은 그 만큼 주인들은 살기를 꺼려하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Woodridge의 렌트 세입자 비율은 현재 70%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