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자유라며 미접종인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려 했던 노박 조코비치는 가장 최근 있었던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 대회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현재 언론에 따르면 15일 조코비치가 2023년 호주오픈 출전을 위한 비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멜번으로 입국했으나 당시 호주의 정책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이 금지됐었다. 조코비치는 2021년 12월 코로나19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며 이미 양성 이후 완치가 되었다는 근거로 호주 빅토리아 주 정부의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주 연방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대회 참가가 무산 되었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인 끝에 조코비치는 다시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그는 2023년 대회 출전 가능성도 불투명했다. 호주에서 한 차례 입국 비자가 거절된 사람은 3년간 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앤드루 자일스 장관이 조코비치의 2023년 1월 호주오픈 출전에 대한 비자가 발급될 것이라고 밝혔고 또한 호주가 올해 7월부터 호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의무 해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을 포함한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무려 21회 우승한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위 라파엘 나달(22회)에 이어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 2위이며 현재 세계 8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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