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전체적인 부동산 침체를 겪으면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시드니는 올 한 해만 지역별로 20%가 넘게 하락을 등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브리즈번과 멜번도 시드니 만큼은 아니지만 경향은 비슷하다.
브리즈번에서는 Fairfield 가 -19.2% 하락하면서 1년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 지역은 중간 가격이 1밀리언을 넘기도 했지만 현재는 $940,778의 중간 가격을 기록 중이다. Wilston, Chermside, Coopers Plains, Moorooka 지역도 10% 이상 하락한 지여긍로 꼽혔다. Wilston은 -12.4%, Chermside -12.1%, Coopers Plains -11.1%, Moorooka -10.1% 등 올 한해만 10% 이상 집값이 하락했다. 또, 올림픽 등으로 호재가 있는 Woolloongabba, Annerley도 -9.6%, -9.2% 각각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Nundah, Holland Park도 -8.9% 하락하면서 1년동안 브리즈번 평균 하락폭 보다 더 큰 폭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Fiarfield와 Wilston은 한때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올해 있었던 홍수의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하락했다.
호주 대도시들을 분석해 보면 고가 주택과 많이 오른 지역 위주로 더 빨리 집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공통점도 있다. 특히 고가 주택의 경우 금리가 오를 때 더 큰 부담이 투자자들에게 작용하기 때문에 급하게 집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지역 주변 집값을 함께 끌어내리는 것이다.
현재 시드니는 고점대비 -11.4%, 멜번과 브리즈번은 -7.1%, -8.1%각각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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