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폐경 전후 4-50대 여성들의 호르몬변화와 불균형으로 인해 일어나는 상열감, 우울, 불면, 관절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40세 이전의 조기 폐경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체질에 따른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
허약형:눈과 머리가 어지럽고, 귀가 울리며, 허리가 시리고 힘이 없다. 손발이 차지만 상열감이 있고 땀이 난다. 허약형 유형의 환자들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근골격계형:어깨 통증, 요통, 관절통 등 근골격계의 통증이 이유 없이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우울형:정신적으로 우울, 답답한 것이 주요 증상. 가슴과 복부가 그득하고, 화를 잘 내기도 한다.
심혈관계형:심장 두근, 가슴이 편하지 않아 불면과 집중력, 기억력의 감퇴를 느끼기도 한다.
소화기계형: 몸이 잘 붓고, 식욕감퇴, 무기력, 대변이 무른 유형,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계형:빈뇨, 요실금 등 비뇨기 쪽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 각 유형은 정확하게 나누어지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으로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과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이 좋읍니다.
가미소요산은 정신적으로 긴장되며,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화가 잘 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얼굴에 상열감이 있는 주로 갱년기 초기 증상에 적당한 처방입니다.
반면 지백지황환은 상열감, 가슴의 번열감,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고 가려움, 음부가 건조하고 가려움, 귀울림, 요통 등을 호소하는 주로 갱년기 중기 증상에 진액(津液)을 보충시켜주는 처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