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브리즈번과 멜번이 각각 -0.3% 하락하면서 주간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시드니가 -0.2%로 그 뒤를 이었다. 브리즈번은 올해 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1.6% 집값이 하락하면서 호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가장 집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은 시드니로 -14%가 하락했고 멜번은 -9.55, 브리즈번은 -5.2%, 에들레이드와 퍼스는 6.7%, 2.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경매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경매 성공률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집값의 바닥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한 점과 또 최근 높은 렌트비가 지속되면서 투자 수익률 관점에서는 부동산 구매하기가 좋은 시점이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집값이 금리의 하락이 있기 전에는 상승국면으로 올라서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집값이 떨어지는 속도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박스권으로 머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 전문가는 올 한 해 동안 추가적인 5%가량의 하락이 예상 된다면서도 융자 금액이 적은 사람들은 집을 구매하기에 나쁜 상황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융자 금액이 적으면 이자율 변동에 크게 휘둘리지 않을뿐더러 높은 렌트비로 수익률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호주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여전히 금리를 올리면서 소비를 위축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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