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렌트 시장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호주 공실률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조만간 렌트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메인 렌트 리포트는 지난 8분기동안 호주 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올랐다며 24개월 이상 렌트비가 오른 것은 렌트비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택 렌트비는 지난 분기에만 2.7%가 올랐고 지난 1년간 13%가 상승했다. 또, 유닛은 지난 3개월 동안 10%가 올랐으며 지난 1년간 22.2%나 오르는 정말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금리, 물가 등 모든 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 렌트비까지 오르면서 세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3월 렌트 공실률은 역사상 가장 낮은 저점에 도달했다.
최근에는 멜번과 시드니가 특히 유닛 가격에서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메인 경제학자인 니콜라가 전했다. 그는 호주 전역으로 렌트 상승기류는 꾸준하지만 두 양대 도시가 특히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시드니는 3월 분기 평균 하우스 렌트비가 $660을 기록했고 멜번은 $500 그리고 브리즈번은 $560을 기록했다. 켄버라가 $690로 호주에서 평균 주택 렌트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되었다.
유닛 렌트 가격은 시드니 $620, 멜번 $480, 브리즈번 $500 등을 기록했으며 시드니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호주에서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은 Bass Hill(NSW)로 $700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62.8%가 오른 가격이다. 그리고 Flinders View(QLD)는 $410을 기록했으며 1년간 56.2%가 오르면서 호주에서 두번째로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