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 그룹의 최신 PropTrack 보고서에 따르면, 이자율 인상 사이클의 정점에 접어들고 있어 호주 주택 가격은 2023년 말까지 2%에서 5% 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ropTrack Property Market Outlook 2023년 8월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포괄적인 분석과 내년 전망을 결합한 분기별 보고서로, 2023년 나머지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최대 5%까지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대도시에서 더 큰 성장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주택 가격이 연속 6개월 동안 상승하며 시장이 반전했고 판매 가능한 매물의 제한된 공급은 구매자 경쟁과 가격 상승에 기여한 주요 원인이었다.
2023년 상반기 동안 전국 주택 가격은 2.3% 상승하여 주택 시장의 변화를 시사하며, 이전 6개월 동안의 하락 국면을 뒤집었다. 이자율 상승과 대출 한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확인되면서, 다가오는 몇 달 동안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 주요 도시 전체에서 가격 평균은 3%에서 6%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호바트(-3%~ -6%)와 다윈(-3%~ 0%)을 제외하고 모든 수도 도시에서 2023년 나머지 기간 동안 긍정적인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퍼스가 4%~ 7% 사이로 가장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를 따라 시드니와 애들레이드 (3%~ 6%), 그리고 브리즈번 (1%~ 4%)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멜버른 (-1%~2%)과 캔버라 (0%~ 3%)는 다른 수도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소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24년은 현재 약 2%의 이자율에서 약 6%로 재설정되는 많은 고정금리 대출자의 모기지 만기가 끝나는데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에서는 2024년에도 부동산 시장은 소폭 상승을 예측하면서 지난해 정점을 찍은 가격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