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은행은 이번 달에 거의 200개의 직책을 감축할 예정이며, 이로써 회사의 총 직책 손실은 딱 1년 동안에만 1,0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부문 노동조합 (FSU)은 시드니, 멜버른 및 퍼스의 백오피스 운영 부서에서 192개의 직책이 “자동화 계획”으로 인해 소실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노동조합은 커먼웰스 은행(CBA)의 주택 구매 부문에서 87개의 직책,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47개의 직책 및 일상 은행 팀에서 21개의 직책이 손실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BA 소유의 BankWest는 대출 부문에서 9명의 직원을 잃게 될 예정이다.
은행은 또한 FSU에게 두 부문의 “자동화 계획”이 더 적은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단순화된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했다며 FSU에 따르면 CBA는 최근 12개월 동안 1,085개의 직책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역량 및 조직 방식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때로는 일부 직책과 업무가 변경되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CBA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결정은 언제나 쉽게 내리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우선 과제는 각 개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영향을 받는 각 직원과 대화를 나누어 개별 상황을 이해하고 은행 내외에서 다른 직책을 지원하고 기술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다른 은행들로 번져 나갈 경우 직원 부족과 과도한 업무 부담에 대한 큰 문제가 있으며 직원들이 중대한 업무 부담 문제와 동시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동시에 잃게 된다면 이는 곧 이용자들에게 불편한 서비스로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