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정부가 COVID-19 확진자 업데이트를 소극적으로 하는 동안 대중 의식에서 는 이제 COVID-19는 사라졌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호주가 여전히 8차 COVID-19 웨이브에 진입한 상태라고 경고하고 있다.
호주의 모든 주와 영토에서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확인된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가 증가했다고 연방 보건부는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어떤 증상에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메이터 헬스의 전염병 전문의인 폴 그리핀 박사는 이 8차 웨이브의 원인은 바이러스의 진화라고 설명했다. 8차 웨이브의 이유는 COVID가 상당한 변화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바이러스가 변할 때마다 우리의 이전 감염 또는 접종으로부터의 면역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병에 걸리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알레티아 존슨 박사는 대유행 초기보다 사람들이 덜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서 증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보호가 덜해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이미 걸렸거나 크게 아프지 않아서 넘어갔을 수 있으며 혹은 몇 번이나 걸린 후 면역을 쌓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