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매자들이 시장에 급하게 진입하며 빌딩 및 페스트 점검과 같은 중요한 점검을 생략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InfoTrack의 ‘부동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자의 약 4분의 3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가격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는 응답이 21%를 차지했으며, 14%는 부동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호주의 부동산 매물 부족은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조사 대상자의 30%가 집이나 아파트를 확보하기 위해 구매 대리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InfoTrack의 호주 부동산 책임자 리 베일리는 “주택을 신속하게 확보하려는 급한 상황에서 더 많은 구매자들이 기본적인 점검을 하지 않고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체 응답자의 절반도 되지 않는 사람들만 빌딩엔 페스트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주요 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느 도시에서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봄철에 시장에 나오는 부동산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적인 구매자들에게 그에 대비하라고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코어로직(Core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가격이 연속 18개월째 상승했으며 0.5% 상승했다. 그러나 멜번, 호바트, 다윈의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으며, 시드니를 포함한 다른 도시들의 성장 속도도 둔화되었다.
InfoTrack 조사 응답자의 62%는 금리 인상이 부동산 구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반면, 38%는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주택 구매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그룹이며, 자녀가 없는 30-49세 부부가 가장 큰 구매자 층을 차지했다.
6월 총 주택 승인 건수는 6.5% 감소하여 13,237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승인 건수의 급감에 기인한 것이지만, 단독 주택 승인 건수는 2023년 중반 수준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