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외에서도 호주 선수들이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골드코스트에서 두 명의 프로 프리다이버가 물속에서 100미터 이상을 걷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호주의 브리즈번 출신 선수 앰버 버크는 지난 12일 두 번째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서며, 풀사이드에 모인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버크는 작년에 시도했을 때 기록에 근접했지만, 올해는 공식적으로 기록을 세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목표는 물속에서 110미터 이상을 걷는 것이었다. 이 도전은 프로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버크의 철저한 훈련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남성 기록 부문에서는 크리스 엘렘이 도전에 나섰다. 엘렘은 3분 40초 동안 숨을 참으며 107미터를 걸어 세계 기록을 7미터 차이로 경신했다. 그는 불과 4주 전에 이 도전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축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버크는 기념으로 맥주 한 잔 할 거라며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