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0가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예상보다 빨리 새 집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는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로, 승인 기간을 75일로 단축하고 건설 기간에 제한을 두는 방안이 도입된 덕분이다. 퀸즐랜드 주택 장관 메건 스캔런은 첫 번째로 특별 개발 지위(SFD)를 부여받은 두 개의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며, 2,795채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다른 10개의 개발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캔런 장관은 The Courier-Mail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되어야 제 세대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된 승인 절차는 프로젝트가 75일 안에 승인될 수 있도록 하면서도, 2년 이내에 주요 건설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하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12개 프로젝트가 모두 승인되면 약 4,945채의 주택이 교통, 학교, 일자리, 서비스 등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절하게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절차가 ‘면죄부’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중 두 번째 프로젝트는 브리즈번 로마 가톨릭 대교구 소유의 17,300㎡ 부지에 45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웨이커리의 임대 전용 개발이다. 건설은 2년 이내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12개 프로젝트 중 1/4은 저렴한 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첫 번째로 빠르게 추진될 프로젝트는 골드코스트 로비나에 위치한 5.85헥타르 부지에 2,750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Walker Group의 개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판매용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행 중인 10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것은 인도루필리의 525채 주택 개발, 울룽가바의 435채 주택, 밀턴의 305채 유닛 프로젝트로, 이들은 브리즈번 도심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에 스튜디오형, 1~3베드룸 유닛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중 300채 이상이 저렴한 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레드랜드 베이, 포레스트 레이크, 투움바, 루트위체, 팔라라, 테완틴, 누사 헤즈 등 지역에서도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