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와 젯스타가 올해 말부터 시드니-서울 직항 항공기를 띄운다.
젯스타는 11월 2일부터 보잉 787-8 드림라이너를 1주일에 3번 운항하며, 저가 항공사로서는 유일하게 시드니에서 한국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콴타스는 12월 10일부터 A330기로 시드니-서울 직항편 운항을 시작하며, 2008년 1월 이후 콴타스가 처음으로 서울행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콴타스는 12월부터 에어버스 A330기로 시드니-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콴타스는 이번 신규 직항 서비스가 호주인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자주 해외 여행에 나선 한국 관광객이 꾸준히 호주를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꼽아왔다며 한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도 기대했다.
시드니-서울 신규 노선 개시를 기념해 젯스타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왕복 최저가 398달러 특별 할인을 진행하며 콴타스 시드니-서울 왕복 항공권은 할인가 1224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젯스타 시드니-서울 직항 항공권은 8일부터 예약이 가능하지만 콴타스 항공권은 5월부터 예약할 수 있다. 물론 취항 일정은 정부 및 관계당국 승인에 달려있다.
지난해 11월 NSW를 시작으로 호주 출입국 제약이 완화된 이후 콴타스 그룹은 27개 국제선 노선에 걸쳐 거의 50만명에 달하는 승객을 운송했으며 이번주 추가 6개 노선이 재개된다.
콴타스 그룹 국제선 수용능력은 4월 코로나19 이전의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콴타스는 지난 6개월간 새 시장을 개척하면서 퍼스-로마, 멜번-델리, 멜번-댈러스 포트-워쓰, 다윈-딜리를 포함 6개 국제선 노선을 추가했다.
콴타스는 시드니-서울 직항편을 발표하며 시드니에서 남인도 벵갈루루 직항편과 인도 국내선 인디고(IndiGo)와 공동운항 협정 계획도 발표했다. 콴타스는 최근 발표된 호주-인도 자유무역 협정으로 항공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