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640,000 가구는 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 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41년이 되면 백만 가구에 가까운 사람들이 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카라반 파크에 살고 있는 리사씨는 아이들과 함께 집을 구하는 것을 당분간 포기했다고 말하며 최근들어 카라반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3명의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리사씨는 3명의 자녀를 혼자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등교를 한 시간만 일을 할 수 있고 그 시간 동안 벌어드릴 수 있는 수익은 1년에 $30,000 정도라고 말했다. 이 정도 수준으로는 렌트를 구했을 때 각종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가족은 두명이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지만 최근 렌트를 구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라며 당분간 원하는 집으로 이사가는 것은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쯤이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른 렌트비를 받아들이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야 되는데 둘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센서스 통계에서는 이같이 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한 가구가 640,000 명이며 이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호주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신의 수입에서 약 30% 이상을 렌트비 혹은 모기지로 지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시드니와 브리즈번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리즈번은 최근들어 인구가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공급대책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앞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31년 까지 백만호 공급 대책을 마련하였지만 이 또한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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