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기간 동안 브리즈번은 부동산 가격이 45.3% 오르면서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큰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호주 대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10.7%가 하락했지만 결국 펜데믹 이전보다 29%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2023년까지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2024년 부터는 다시 한번 가격의 상승폭이 커 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스마트 프로퍼디 투자자문회사의 메린다 이사는 올림픽때까지 브리즈번이 부동산의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인프라 투자들이 브리즈번으로 대거 쏠리면서 부동산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퀸즐랜드 인구증가는 호주 전체 대도시들과 비교해도 가장 큰 폭의 비율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에 더욱 힘을 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데믹 이후 NSW는 96,700의 인구가 늘었고 WA 93,706, VIC 47,152, SA 37,869명이 늘었는데 비해 QLD는 192,303명이 늘어났다. 이 때문에 렌트 가격은 12.3% 상승했고 호주 평균인 10.1%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렌트 비용 상승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결국 동반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 혹은 내년부터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여전히 시드니나 멜번보다 저렴한 브리즈번 부동산 가격은 그 격차가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인프라 투자와 민간 개발 그리고 정부의 목표인 브리즈번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더해져 브리즈번이 호주에서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펜데믹 기간부터 주요 도시별 인구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