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Track 의 리포트에 따르면 6월 전국 임대 공실률은 전월 대비 0.02% 증가한 1.45%를 기록했다.
지난 6월까지 2분기 전국 공실률은 0.14%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으로는 0.19% 감소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의 거의 절반(0.45%)으로 매우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도시 중 캔버라는 2.10%로 가장 높은 임대 공실률을 보였고 호바트1.87%, 시드니1.73%가 그 뒤를 이었다. 멜번의 임대 시장은 공실률이 지난 몇달간 1.40%를 유지하고 있다.
애들레이드와 퍼스는 공실률이 각각 0.94%와 1.02%로 호주에서 가장 공실률이 낮은 도시로 꼽혔다. 그러나 브리즈번은 지난 달과 분기에 걸쳐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여전히 임대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유일한 도시다. 6월 공실률은 0.08% 하락한 1.12%를 기록했다.
PropTrack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라이언은 브리즈번의 공급 물량이 극도로 낮은 상태라며 임대 주택 광고가 극심하게 줄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렌트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렌트 매물이 줄어들면서 렌트를 하는 사람들의 재정적인 압박은 계속해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10년의 평균 렌트 광고 수 보다 현재 20%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가장 큰 렌트비 압박을 받는 지역은 퀸즐랜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와 뉴사우스 웨일즈가 그 뒤를 잊고 있다.
퀸즐랜드는 자신의 소득대비 37.2%를 렌트비에 사용하고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즈는 35.9%,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는 34.9%를 렌트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