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심각한 주택난과 임대료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최근 6개 주와 2개 준주 정부와 회의를 거쳐 5년 동안 120만채의 신규 주택을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주택 공급 목표는 기존 100만채에서 20만채 증가한 120만채로 설정되었다.
또한,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주 정부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 최대 30억 호주달러의 신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대중교통과 가까운 지역에 중·고밀도 주택을 촉진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임대료 인상을 1년에 한 번으로 제한하고, 임대 계약 해지에도 합리적인 퇴거 사유가 필요하다고 규정했다. 이로써 임차인들은 임대료 인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 변경은 주택난과 임대료 상승 문제에 직면한 호주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택 소유를 고려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택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며, 이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
호주 공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호주는 앞으로도 주택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들은 임대료 부담으로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난과 임대료 상승 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