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도시에서의 경매 활동이 연속 3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번 주에는 부활절 이후 가장 거래량이 많은 주로 기록되었다. 호주 주요 대도시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택은 2,275채로, 이번 주의 경매 활동은 지난 주(2,037채)보다 11.7% 많았으며, 작년 이맘때(2,006채)와 비교하면 13.4% 상승한 수치다.
연속 3 주 동안 매매 성공률도 조금씩 상승했지만 이번주는 -2.0%포인트 하락하여, 현재까지 수집된 1,766건의 결과 중 72.0%의 성공률을 보였다. 지난 주의 경매 성공률(74.0%)는 작년 동기간 경매 성공률인 (55.8%)보다 훨씬 높았다.
멜번이 가장 많은 경매 매매수를 기록했고 전주대비 24.3% 증가한 1,045채 이상의 주택이 경매 매물로 나왔다. 성공률은 69%를 기록했다.
시드니는 올해의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이 경매로 나왔다. 총 887개 주택이 경매로 나왔으며 74.6%의 경매 성공률을 보였다.
다만 브리즈번(122)과 캔버라(83)는 모두 경매 활동이 감소했다. 각각 전주에 비해 경매 매물이 -20.3%와 -8.8% 줄어들었으며 다만 경매 성공률은 아들레이드(88.2%) 브리즈번(70.9%)을 기록하면서 높은 편에 속했다. 캔버라는 경매 성공률이 54.8%에 그쳤다.
향후 날씨가 따뜻해지면 매물수도 늘어나는 경향을 예상되면서 경매 물건도 2,400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