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백만달러클럽에합류하는교외지역증가

브리즈번의 주택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평균 주택 가격이 백만 달러 미만인 ‘저가’ 교외 지역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브리즈번의 7개 노동자 계층 교외 지역이 백만 달러 중간 가격 클럽에 합류했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퀸즐랜드 수도인 브리즈번에는 현재 주택 중간 가격이 백만 달러 이상인 교외 지역이 73곳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66곳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백만 달러 클럽에 합류한 지역에는 Nudgee, McDowall, Calamvale, Mount Gravatt East, Wynnum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브리즈번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수요와 도시 중간 외곽 지역의 급속한 젠트리피케이션(재개발)이 이번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브리즈번의 전체 중간 주택 가격은 백만 달러에 약 75,000달러 정도 부족한 상태이며, 약 12개월 내에 중간 주택 가격 백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메인의 연구 및 경제학 책임자인 니콜라 파웰 박사는 “브리즈번은 멈출 수 없다. 도시 전체 중간 가격이 백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8.2%의 성장만 더 필요하며, 이는 내년에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백만 달러 중간 주택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는 현재 중간 가격이 999,000달러인 Scarborough와 986,750달러인 Salisbury가 있다. Cornubia(현재 중간 가격 985,000달러)와 Manly West(현재 중간 가격 980,750달러)도 곧 백만 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은 Stafford와 같은 지역의 오래된 노동자 계층 주택 가격도 크게 올랐으며, Coronis North의 에이전트인 잭슨 오람은 이러한 변화를 “혼란”이라고 표현했다.

오람은 “우리는 약 3년간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깔끔한 상태의 3베드룸, 1욕실의 전후 주택을 650,000달러에 팔 수 있었지만, 지금은 900,000달러에 팔리고 있다”며 “가장 큰 요인은 Stafford의 편의 시설 접근성”이라고 말했다. 오람에 따르면, Stafford와 그 인근의 Stafford Heights는 현재 중간 가격이 각각 972,000달러와 971,250달러로, 몇 달 안에 백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의 많은 오래된 정부 주택과 전후 주택들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되고 있다. Sunnybank에서는 Place Estate Agents의 오웬 첸이 중국에서 이주하는 중국인 구매자들이 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을 1,199,500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도메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해 19.8% 상승했다.

Wynnum에서는 주택 중간 가격이 올해 1,050,000달러로 상승했으며, Raine and Horne의 마가렛 보트는 남부 지역의 구매자들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생활 방식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여전히 조용한 마을이자 커뮤니티가 큰 지역이다”라고 보트는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sland – 평균주택 가격 1밀리언 합류 지역 2022 vs 2023

해안 지역 주택 소유자들에게 극한 기상 리스크 경고: 보험 비용 급등

호주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이은 극한 기상 현상이 많은 인기 지역에서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상적인 해변 및 강변 지역은 처음에는 그림처럼 보일 수 있지만, 폭풍으로 인한 전례 없는 해안 침식과 홍수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릴린 루체티와 그녀의 파트너는 3년 전 울런공 북쪽 해변뷰를 바라보는 꿈의 집을 구입했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지역이 해안 침식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이사 온 지 몇 달 만에, 큰 동해안 저기압과 매우 큰 파도, 많은 비가 내리는 사건들이 있었고,  집은 큰 파도뿐만 아니라 점토 토양의 물 포화 상태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현재는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보호용 방파제를 건설할 계획이 있지만, 이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며 기본적으로 개발 신청서를 제출하는 데 65,000달러가 들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뉴사우스웨일스 해안의 주택들이 폭풍 피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지만, 레이 화이트 헬렌스버그의 마티아스 사무엘슨은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위험은 항상 존재했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어로직의 엘리자 오웬은 다른 지역에서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극한 기상 현상이 증가하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화재나 홍수를 견디도록 건설되지 않은 주택이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 단독 주택보다는 유닛의 가치가 더 견고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예를 들어 브리즈번 홍수 주간의 주택 시장을 살펴보면, 브리즈번 강에 고급 아파트 건물은 주차장이나 지하실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주에서는 보험을 받을 수 없는 지역은 없지만, 점점 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높은 비용 때문에 홍수나 폭풍 보험을 포기하고 있다. 일부 가정은 연간 수만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보험회사들이 기록적인 지급금을 주택 소유주들에게 지급한 후 발생한 일이다. 홍수는 호주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극한 기상 현상 중 하나이며, 현재 호주에는 매년 20분의 1, 즉 5%의 확률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위험에 처한 약 230,000채의 주택이 있다고 호주 보험 협회(ICA) 대변인이 말했다. ICA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300,000건 이상의 재해 관련 보험 청구가 접수되어 72억 8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60억 달러는 남동 퀸즐랜드와 북부 뉴사우스웨일스의 대규모 홍수로 인한 손실이었다. 호주의 주요 은행들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기상 현상이 모기지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모델링을 수행했으며, 더 심각한 시나리오에서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