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가 3개월째 집값이 하락하면서 금리 인상 뉴스에 대해서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은 2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물가 상승률로 인해 금리 인상을 불가피한 카드로 보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모기지 상환의 부담과 물가상승의 압박으로 여러가지 지출 줄이기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물가와 금리가 오르면서 가정에서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것은 식품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비나 식재료 선택에 있어서 더욱 저렴한 것을 선택하는 행동이 가장 먼저 확인될 것이고 또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나게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는 자녀들의 과외 수업 등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카데믹한 교육 이외에도 각종 예체능 과외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번째는 차량 사용이다. 기름값의 부담으로 차량 운행을 줄이거나 또는 주유시 가장 저렴한 주유를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네번째는 가족 모임이다. 가족 모임은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지출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모임의 규모도 횟수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보험비다. 보험비는 각 가정에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선택지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험을 취소했을 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지출이 요구되게 되므로 신중히 결정을 해야 된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면서 개인 지출이 줄어들고 사업체들은 수입이 줄어들면서 경제의 유연성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호황을 누린 건설관련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