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하기 좋은 곳, “술밤” 써니뱅크힐스 파인랜드쇼핑센터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안주를 제공하는 곳이다. 1월 오픈 이후 벌써부터 단골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어 “일요신문이 Ganda”에서 방문해 보았다.
이곳은 파인랜드 쇼핑센터 인근 세븐일레븐 주유소 옆에 위치한 아담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포차 레스토랑이다.
바지락 술찜 파스타나 김치 볶음밥 등 간단한 식사류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은 술한잔 하기에 좋은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는 포차의 정석과 같은 곳이다.
오우너 쉐프 두분의 이력은 독특하다. 한분은 뉴질랜드에서 요리를 전공 후 양식을 오랫동안 해왔고 파트너 쉐프는 한식에 일가견이 있다.
두 분은 호주에서 치킨집을 운영했던 경험도 있는데 당시에도 염지부터 소스 등 모든 것을 가게에서 직접 하여 차별화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술밤의 치킨도 그 노하우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매콤한 양념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양념 종류에 따라 맥주와도 그리고 소주와도 잘 어울린다. 한번 주문했던 사람들이라면 꼭 다시 주문하는 안주 중 하나다.
정말 자신있는 안주만을 엄선하여 준비하였다는 사장님의 또 다른 추천 안주이자 단골손님들에게 특히 인기 많은 메뉴는 곱창 전골이다. 소주의 최고 인기 안주 중 하나인 곱창전골은 넉넉한 곱창과, 마늘, 양파, 대파 등이 함께 끓여져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곱창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양념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낸다.
돼지껍데기 또한 이집의 인기메뉴다. 담백한 돼지고기보다는 좀 더 짭조름하고 돼지껍데기는 식감과 풍미가 좋고 씹으면 씹을수록 더욱 깊은 맛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이집의 인기 메뉴다. 그리고 닭똥집 역시 이 집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요리한다.
그리고 매운 양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매콤 국물닭발은 ‘도전 메뉴’로 선택해 보자. 아주 매콤하게 양념하여 감칠맛이 있지만 만약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손님들이 오시면 꼭 한 번씩 주문해 본다는 마약 옥슈슈 갈비도 술밤의 별미다.
사장님은 이번 술밤 포차를 오픈하면서 손님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셨다. 특히 음식이나 분위기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으면서 손님들이 가장 만족하는 가게로 만들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여러분들도 혹시 술밤에 방문하신다면 사장님들에게 부담 없이 얘기하면서 먹고 싶은 메뉴, 솔직한 맛평가, 그리고 분위기에 대한 피드백 등 솔직한 얘기를 해 주신다면 사장님들도 더욱 멋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하셨다.
더운 여름 써니뱅크 인근에서 술 한잔 하고 싶다면 여러분도 SoolBam에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