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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공기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리즈번의 공기 질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 첫번째 요인은 산불이다. 호주는 덥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매년 산불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가 브리즈번으로 유입되며 공기 질을 악화시킨다. 둘째는 교통량 증가다. 브리즈번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와 트럭의 교통량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와 트럭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퀸즐랜드는 지난 며칠 동안 플래그스톤과 볼더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산불 시즌을 조기에 시작했다. 퀸즐랜드 소방 및 응급 서비스(QFES)는 목요일 아침 기준 15건의 활성 화재 경고를 발령했다. 호주 최고 경영자 Michele Goldman은 모든 사람들에게 산불 연기에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촉구했다. QFES는 연기가 자극하는 기침 또는 숨가쁨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소한 가시성과 연기가 도로에 남길 수 있는 잔여물로 인해 운전대 뒤에 있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브리즈번의 공기 질 악화는 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공기 오염에 취약하다. 브리즈번 정부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예방 및 진화, 대중교통 활성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공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브리즈번의 공기 질이 2000년 이후 크게 악화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브리즈번의 공기 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2000년 대비 2022년에는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노동조합 파업 해결로, 앞으로의 LNG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22일 기사에 따르면, Chevron의 Wheatstone 및 Gorgon LNG 생산 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인 Offshore Alliance와 미국 석유 기업 Chevron이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와 경영 측 사이의 분쟁은 임금, 고용 안정성, 초과 근무, 직무 이동 등 다양한 문제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9월 8일에 부분 파업을 시작한 뒤,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24시간 파업으로 격화되었다. 파업이 계속되면 LNG 생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Chevron은 호주 FWC에 개입을 요청하였고, FWC는 중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측이 FWC의 중재안을 수락하면서 파업이 종료되었다. 파업 종료로 인해 국제 LNG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LNG 가격은 호주의 노사 분쟁과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급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파업 종료 후, 글로벌 LNG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융 시장에서는 LNG 가격 하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치솟던 국제 LNG 가격도 안정화할 전망이다. 최근 LNG 가격은 호주의 노사 분쟁과 생산량 감소 전망 등으로 빠르게 올랐다. 하지만 파업이 마무리되고 전 세계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금융시장에서는 LNG 가격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작은 모듈형 원자로(SMR)와 청정 에너지 경쟁 크리스 보웬 에너지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작은 모듈형 원자로(SMR)는 러시아와 중국에 각각 1개 밖에 없으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안전하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이를 위해 아직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2030년 기준 SMR의 전력 생산 비용이 1㎾당 1만8천167 호주 달러(약 1천553만원)로 태양광(1천58 호주 달러·약 90만원)이나 육상 풍력(1천989 호주 달러·약 170만원)보다 크게 높다며 “SMR은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200억 호주 달러(약 17조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해당 조사가 미래의 가격 하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비판하면서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이렇게 과장된 수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주는 석탄 등 화석 연료 발전이 전체 전력 공급의 약 70%를 차지하지만, 많은 화력 발전소가 노후화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전력 부족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호주 정부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40%를 보유한 호주는 원자력 발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호주 정부가 2030년까지 흡연율을 5%로 낮추기 위해 강력한 담배 규제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13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이날 새로운 담배 규제법을 제출하며 현재는 담배와 니코틴 중독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흡연 문제에도 이번 법안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은 종종 담배를 시도하고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 광고와 판매를 엄격히 제한할 것이다. 이로써 청소년의 흡연률 감소와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법안은 담배 흡연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담배는 심혈관 질환,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다양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호주에서는 매년 약 2만 명의 사망자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흡연률을 낮추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이다. 버틀러 장관은 이번 법안을 만들기 위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에서 도입한 규제를 참고했다며 “호주는 2011년 획기적인 담배 규제안을 통과시키면서 담배 규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했지만, 그 이후 10년 동안 변화가 없어 다른 국가들에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이 국회에서 승인되면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호주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청소년 흡연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무더위와 산불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주는 현재 봄철을 맞이하면서 기온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시드니에서는 평년 대비 크게 높아진 기온으로 30도를 웃돌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기온 상승 현상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엘니뇨는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호주는 9월부터 봄이 시작되었는데, 이른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남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기상청은 ‘심각’ 수준의 폭염 주의보를 했다. 이른 무더위의 원인은 엘니뇨 현상과 지구 온난화로 분석된다. 엘니뇨 현상은 적도 지역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 지속되면 호주의 기후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온실 가스 배출과 같은 지구 온난화 역시 이러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른 무더위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급격한 기온 상승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농작물에는 악영향을 미치며, 산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019년의 호주 대 산불 사태에서는 무더운 날씨와 지속적인 가뭄이 산불을 심각하게 키웠다. 기록적인 높은 기온과 강력한 바람이 산불을 더욱 힘들게 진압하게 했고, 건조한 상태가 산불의 확산을 촉진했다. 산불은 무더운 날씨와 건조한 기후에서 발생하기 쉽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물과 풀이 말라 물분유기가 높아져 산불이 빠르게 번지는 경향이 있다. 산불은 이미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기질 또한 악화하여 시민들에게 경고가 내려졌다. 이러한 기후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호주 역시 밀 수확량을 예측치 하향 조정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주는 더 많은 환경적 대비 및 대응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기상 변화에 대한 대비와 대응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호주의 주택 가격은 9월 첫째주에도 계속해서 상승했다. CoreLogic의 부동산 가격 지수에 따르면, 호주 5대 주요 수도권 시장에서는 또 다른 0.22%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주 주택 가격은 27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런 주택 시장의 반등은 금융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현상이다. 특히, 2월부터 6월까지 금리를 1%이상 인상한 상황에서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Yellow Brick Road의 회장인 마크 보리스는 이런 현상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부동산 변동을 겪어왔지만, 지난 1년 동안 이렇게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도 주택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과거의 주기를 기반으로 보면 주택 가격이 처음에는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