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정점 지났다 판단
퀸즐랜드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 하에 3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대부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 위험 군으로 판단되고 있는 병원, 요양원, 공항 및 항공기,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를 여전히 착용해야 된다. 또,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모두 사라지면서 지난 2월 21일 해외 입국 조치와 함께 코로나 19에 대한 대부분의 조치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치에는 16세 이상의 퀸즐랜드 시민들의1,2차 백신 접종이 90%를 넘었섰고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에 대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3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정도이며 학교가 개학하면서 어린 아이들의 확산 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되어야 한다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의료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들이 하루에 퀸스랜드 공항을 통해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수가5000,~10,000까지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매달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방역 조치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끝이라는 판단은 아직까지 이른 판단이라며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나올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퀸즐랜드 정부는 오랜 기간동안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조치로 일상 회복의 기쁨을 더욱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