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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의 아파트 가격이 주택 시장을 월별 성장률에서 앞지르고 있다. 4월 한달간 브리즈번의 아파트 시장은 1.6%의 성장하여 중위 가격이 600,215달러에 이르렀다. CoreLogic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즈번 아파트 가치가 6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분기 성장률 또한 5%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연간 성장률은 현재 1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브리즈번의 아파트 시장이 월별, 분기별 및 연간 기준에서 주택 시장 보다 더 빠르게…

퍼스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Start Right Homes가 파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수십 개의 집이 완성되지 않은 채 회사가 파산하면서 피해는 구매자들에게도 전가될 전망이다. 주로 1층짜리 주택을 건설하던 이 회사는 지난 일요일 파산이 공식화되면서 주택 건설을 맡겼던 사람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서부호주의 감리 기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직 20~30여채의 프로젝트를 완료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완성이거나 결함이 있는 프로젝트를 소유한 집주인들은 홈 인더니티 보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홈 인더니티 보험은 건설업자의 파산과 같은 상황에서 집주인들에게 금융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사에 연락하면 집주인들이 다른 등록된 건설업자를 고용하여 작업을 완료하거나 다른 방향으로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할 수 있다. 다만 보험사마다 약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빠른 확인 및 조치가 필요하다. 하청업자들도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 하청 업자들도 연락을 취할 방법은 있으나 얼마나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Start Right Homes는 자신을 퍼스의 건축 스타일링 전문가로 소개해 왔고, 혁신적이고 맞춤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광고해왔다. 또, 진정한 클라이언트 중심 회사라는 문구가 여전히 소셜 미디어에 남아 있으며 첫 집 구매자이면서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진 사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거주할 공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회사라며 홍보해왔는데 구매자들은 현 상황에 대해 개탄을 하고 있다. 현재 주요 웹사이트는 더 이상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퍼스의 주택가격은 세 달 안에 백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며, 시드니의 중간값은 2027년까지2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Oxford Economics Australia가 밝혔다. 또, 멜버른, 브리즈번, 캔버라의 중간 주택가격은 1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들레이드는 백만 달러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시드니 높은 가격이 전국 주택평균 가격을 끓어 올려서 134만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드니의 중간 주택가격은 3월 말에 이미 16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멜버른은 100만 달러, 퍼스는 78만 4000달러로 나타났다. 또, 브리즈번은 81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Oxford Economics는 공급 부족이 가격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옥스포드 경제의 수석 경제학자인 Maree Kilroy는 높은 이자율이 구매 여력을 침해하더라도 주택 부족의 근본적인 문제가 2023년 한해 동안 가격 상승에 더 큰 기여를 했고 가격 압력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에 호주의 주택 시장은 두 가지 상반된 힘이 겨루기를 하는 형국이었다 – 높은 이자율과 주택 부족이 근본적인 부동산 가격 변동 요인이었는데 주택 부족 문제가 더 우위를 차지한것이다. 공급이 부족은 특히 해외 이주가 50만 명이상 늘어난 것과 맞물리면서 외국인 구매자가 늘어났고 현금 구매자의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자율이 아직 하락하지 않은 시점이라 추후 추가 가격 상승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자율 인하가 예상되어 2024년에는 구매 여력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만 이자율이 인하된다는 것은 불경기라는 말과 동일선상에 있기 때문에 이자율 인하가 되는 시점에도 불경기라는 요인과 힘겨루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 퍼스는 주택 부족, 경제 활황,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FY 2027년 말까지 주택가격이 총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멜버른이 향후 3년 동안 21%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드니 18%를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지난해 말 시드니와 멜버른 모두 상승 탄력을 잃고 있었는데…